
붓꾸러미를 든 아침
저는 붓꾸러미를 조심스럽게 들었어요. 신윤복이 고향 길을 나서며 옆에 서 있었어요. 봄 아침 공기가 차갑게 느껴졌어요.
신윤복 “한양으로 가야겠다, 얘야. 준비했어요?”
어른 “조심히 다녀오세요.”
신윤복 2부 · 6장면

저는 붓꾸러미를 조심스럽게 들었어요. 신윤복이 고향 길을 나서며 옆에 서 있었어요. 봄 아침 공기가 차갑게 느껴졌어요.
신윤복 “한양으로 가야겠다, 얘야. 준비했어요?”
어른 “조심히 다녀오세요.”

저는 호기심 가득 신윤복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질문했어요. 신윤복이 마주친 이웃과 인사하며 말을 걸었어요.
이웃 “한양까지 먼 길이네요.”
신윤복 “돌아오는 길에 여러 사람을 그려야겠어요, 얘야.”

저는 바람에 흔들리는 종이를 꼭 잡았어요. 신윤복이 작은 다리를 건너며 옆에서 걸었어요. 강물이 아래에서 반짝였어요.
신윤복 “바람이 세네요, 얘야. 잘 잡았어요.”
행인 “한양 가는 길 잘 돌아가세요.”

저는 작은 연필로 길가 사람들의 모습을 흉내 내어 그렸어요. 신윤복이 멈춰 서서 사람들의 옷과 표정을 관찰했어요.
신윤복 “사람들 하나하나가 그림이 되네요.”
나 “저 아저씨의 모자가 특별해요.”

저는 노인의 손짓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신윤복이 한양 쪽을 가리키는 길을 듣고 있었어요. 앞으로 펼쳐진 길이 보였어요.
노인 “그 길을 따라가면 한양이 보일 거예요.”
신윤복 “알겠어요, 고맙습니다.”

저는 붓꾸러미를 더 단단히 잡았어요. 신윤복이 멀리 한양 교외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우리 둘의 마음이 설레는 것이 느껴졌어요.
신윤복 “이제 곧 도화서가 있는 한양이네요, 얘야.”
나 “무서운 것보다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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