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붓을 쥔 손
저는 붓을 조용히 쥐고 옆에서 지켜봤어요. 김홍도가 고개를 숙이며 그림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관객 “구도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네요.”
김홍도 “생각보다 부족했구나.”
김홍도 3부 · 6장면

저는 붓을 조용히 쥐고 옆에서 지켜봤어요. 김홍도가 고개를 숙이며 그림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관객 “구도가 조금 다르게 느껴지네요.”
김홍도 “생각보다 부족했구나.”

저는 접힌 작품을 함께 싸서 길까지 나란히 들었어요. 김홍도는 조용히 문을 나섰어요.
동료 “오늘은 마음이 복잡하겠구먼.”
김홍도 “좀 쉬었다가 다시 보겠네.”

저는 등불을 들고 옆에 서서 김홍도를 바라봤어요. 김홍도는 밤늦도록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나 “무엇이 불편하세요?”
김홍도 “내 손이 원하는 것을 담지 못했구나.”

저는 새 종이와 깨끗한 붓을 가져와 김홍도에게 건넸어요. 김홍도는 그 손을 보고 잠시 멈춰 섰어요.
나 “한 번만 더 해보아요.”
김홍도 “그래, 다시 시작해보자.”

저는 종이를 단단히 잡아주며 김홍도를 바라봤어요. 김홍도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붓을 들었어요.
김홍도 “이번에는 즐기자.”
나 “저도 함께할게요!”

저는 김홍도의 어깨를 토닥이며 작은 습작을 함께 바라봤어요. 우리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어요.
동료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 좋구나.”
김홍도 “이제 더 배우고 그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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