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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낸 겨울날

반 고흐 3부 · 6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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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차가운 아침, 따뜻한 손

제가 작은 난로에 연료를 넣었어요. 고흐가 옆에 서서 연기가 나는지 확인했어요. 창밖은 아직 어두웠어요.

고흐 “좋아요, 이제 시작해요, 얘야.”

14

눈길을 함께 걸어요

제가 캔버스를 들고 길을 나섰어요. 고흐가 작은 상자를 안고 뒤따랐어요. 발밑에 남은 눈이 바스락거렸어요.

상점 주인 “춥지 않아요? 어떤 색을 찾으세요?”

15

팔레트를 잡아요

제가 팔레트를 두 손으로 단단히 잡았어요. 고흐가 물감을 섞으며 붓을 떨어뜨렸어요. 차가운 공기 속에 냄새가 퍼졌어요.

고흐 “이 노란빛이 필요해요, 얘야. 조금 더 섞어 주세요.”

16

골목에서 빛을 찾아요

제가 작은 창문을 가리켰어요. 고흐가 스케치북을 꺼내 선을 그었어요. 낮은 햇살이 벽을 노랗게 물들였어요.

고흐 “저 빛을 기억해요, 얘야.”

17

난로 온기 속에서

제가 찻잔을 건네며 말을 건넸어요. 고흐가 두 손으로 잔을 받아 마셨어요. 난로 불꽃이 벽에 그림자를 드리웠어요.

고흐 “고마워요, 얘야. 네 손이 큰 도움이에요.”

18

창가의 별

제가 창가에 서서 별을 가리켰어요. 고흐가 작은 스케치북에 선을 그었어요. 밖은 깊은 파랑이었어요.

고흐 “저 빛을 캔버스에 담아봐요, 얘야. 함께 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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