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에게 물어요
얼마 후, 아주 오래된 큰 소나무가 보였어요. 하람이는 소나무에게 호랑이와의 일을 이야기하며 답을 기다렸어요.
하람이 “지혜로운 소나무님, 이 재판의 옳고 그름을 가려주세요.”
토끼의 재판 2부 · 6장면

얼마 후, 아주 오래된 큰 소나무가 보였어요. 하람이는 소나무에게 호랑이와의 일을 이야기하며 답을 기다렸어요.
하람이 “지혜로운 소나무님, 이 재판의 옳고 그름을 가려주세요.”

소나무는 한숨을 쉬며 인간은 은혜를 모른다고 말했어요. 하람이는 그 말에 실망해서 어깨가 축 늘어졌어요.
소나무 “인간은 은혜를 모르는 존재니 호랑이가 잡아먹는 것이 당연하다.”

실망했지만 하람이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숲길을 걷다 밭에서 풀을 뜯는 소를 만났어요. 하람이는 소에게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청했어요.
하람이 “성실한 소님,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어요?”

소도 슬픈 표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평생 부려쓰고 늙으니 버림받았다고 했어요. 하람이는 소의 말에 마음이 아팠어요.
소 “인간은 저를 부려먹고 늙으니 버렸습니다. 호랑이가 잡아먹어도 괜찮습니다.”

너무 절망했지만 하람이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때 풀밭에서 영리해 보이는 토끼가 나타났어요. 하람이는 토끼를 보자 반갑게 손을 흔들었어요.
토끼 “무슨 일로 그렇게 울상이세요?”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람이가 토끼에게 모두 들려주었어요. 토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맡겨보라고 말했어요. 하람이는 토끼의 말에 희망이 생겼어요.
토끼 “모르겠네요. 제가 직접 봐야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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