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멎어요
결국 바람은 불기를 멈췄어요. 하람이의 외투는 여전히 몸을 감싸고 있었어요.
바람 “더 세게 불수록 더 꼭 여미는구나.”
해와 바람 2부 · 6장면

결국 바람은 불기를 멈췄어요. 하람이의 외투는 여전히 몸을 감싸고 있었어요.
바람 “더 세게 불수록 더 꼭 여미는구나.”

이번에는 해가 나섰어요. 해는 조용히 따뜻한 빛을 보냈어요.
해 “이번에는 내가 해 볼게.”

길 위에 따뜻한 햇살이 퍼졌어요. 하람이는 편안한 걸음으로 다시 걸었어요.

찬 기운이 사라지자 몸이 풀렸어요. 하람이는 옷깃을 잡던 손을 내렸어요.

조금 더 걷자 몸이 따뜻해졌어요. 하람이는 스스로 외투 단추를 풀었어요.

하람이는 작은 나무 그늘에 앉았어요. 이제 두꺼운 외투가 덥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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