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정한 신호
수아는 무서우면 손을 펴서 알리자고 했어요. 토끼도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를 살폈어요.
수아 “걱정되면 이렇게 서로 알려 주자.”
토끼와 자라 2부 · 6장면

수아는 무서우면 손을 펴서 알리자고 했어요. 토끼도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를 살폈어요.
수아 “걱정되면 이렇게 서로 알려 주자.”

산호 기둥 사이로 용궁 문이 보였어요. 수아는 토끼와 떨어지지 않도록 곁을 지켰어요.

용왕은 토끼에게 간을 달라고 했어요. 수아는 놀라서 토끼에게 약속한 손 신호를 보냈어요.
용왕 “내 병을 고치려면 네 간이 필요하다.”

수아는 두려웠지만 친구를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어요. 토끼는 그 곁에서 살아 나갈 방법을 생각했어요.
수아 “친구를 다치게 하는 일에는 함께할 수 없어요.”

토끼는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고 말했어요. 수아는 말을 보태지 않고 친구가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토끼 “간은 육지에 두고 왔으니 돌아가 가져오겠습니다.”

용왕은 자라에게 토끼를 육지로 데려가라고 했어요. 수아도 친구와 함께 돌아가겠다고 말했어요.
수아 “저도 친구와 함께 돌아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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