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길로 돌아와요
토끼는 다시 자라 등에 탔어요. 수아는 같은 물방울 안에서 가까워지는 햇빛을 바라보았어요.
토끼와 자라 3부 · 6장면

토끼는 다시 자라 등에 탔어요. 수아는 같은 물방울 안에서 가까워지는 햇빛을 바라보았어요.

토끼가 먼저 마른 모래에 내려섰어요. 수아의 물방울도 육지에 닿아 멈추었어요.

마른 땅에 닿자 물방울이 조용히 사라졌어요. 수아는 변함없는 두 발로 토끼 곁에 섰어요.

자라가 간을 가져오라 하자 토끼는 멈춰 섰어요. 간은 몸속에 있으니 내줄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어요.
토끼 “간은 몸속에 있으니 내줄 수 없어.”

수아는 토끼와 함께 숲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자라는 두 친구를 붙잡지 못하고 물가에 남았어요.
수아 “우리 이제 안전한 곳으로 함께 가자.”

두 친구는 처음 만났던 풀밭에서 숨을 골랐어요. 수아는 무서울 때 서로 알려 주어서 다행이라고 말했어요.
토끼 “네가 곁에서 내 말을 들어 주어서 든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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