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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간행

김정호 4부 · 6장면

19

무거운 나무판

도윤이는 나무판을 양손에 꼭 잡고 걸었어요. 김정호 선생님이 옆에서 함께 나르셨어요. 1861년 한성의 인쇄장 아침이었어요.

김정호 “조금만 더 가면 되오, 도윤아.”

도윤이 “힘낼게요!”

20

잉크통을 건네며

도윤이는 잉크통과 솔을 조심스레 받쳐 들었어요. 김정호 선생님이 목판 앞에 앉아 계셨어요.

인쇄공 “천천히 내려놓거라, 도윤아.”

도윤이 “여기 두었어요.”

21

종이를 곧게

도윤이는 새 종이를 양손으로 쓱 펼쳤어요. 김정호 선생님이 목판 위에 천천히 눌러 주셨어요.

김정호 “곧게 펴 주었구려, 도윤아.”

도윤이 “눈금 맞춰서요!”

22

한 장씩 쌓기

도윤이는 말라가는 지도 한 장을 두 손으로 받쳐 쌓았어요. 김정호 선생님이 마른 것을 가리켜 주셨어요.

인쇄공 “구김 없이 쌓아라, 도윤아.”

도윤이 “살살 올릴게요.”

23

꽃을 든 손

도윤이는 작은 축하 꽃다발을 두 손에 꼭 쥐고 서 있었어요. 김정호 선생님이 펼친 지도 앞에 사람들이 모여 박수를 쳤어요.

관원 “대단한 지도로다.”

도윤이 “선생님, 이거 받아 주세요!”

24

지도 위 길

도윤이는 펼쳐진 대동여지도 위에 손가락을 대었어요. 김정호 선생님이 옆에서 함께 길을 바라보셨어요. 해가 기울어 가고 있었어요.

김정호 “이 길이 사람들을 잇겠소, 도윤아.”

도윤이 “저도 이 길 걸어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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