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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잃을 뻔한 날

김정호 3부 · 6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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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날아가는 종이

저는 길가에서 종이를 보고 있었어요.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어 김정호의 기록들이 날아가려 했어요. 저는 재빨리 주워 모았어요.

김정호 “기록을 놓치면 안 돼요!”

나 “제가 도와요, 여기요!”

14

끈으로 묶기

저는 젖은 종이들을 모아 김정호에게 건넸어요. 김정호는 끈으로 단단히 묶었어요. 저는 나무판 아래로 기록을 밀어 넣었어요.

김정호 “이대로 두면 더 상해요, 단단히 묶어요.”

나 “제가 묶을게요, 천천히 하세요.”

15

오두막에서

저는 문을 열고 오두막으로 들어갔어요. 김정호가 뒤따라 들어와 젖은 기록을 꺼내 살폈어요. 저는 기록 위에 손을 얹어 지켰어요.

이웃 “여기 들어오세요, 잠깐 쉬어요.”

나 “고맙습니다, 함께 지킬게요.”

16

바람 막기

저는 오두막 문가에 앉아 기록을 안고 있었어요. 바람이 세게 불어 묶음이 흔들렸어요. 저는 김정호 옆에서 팔로 꼭 눌렀어요.

김정호 “단단히 붙잡아요, 버티자구요!”

나 “놓치지 않을게요!”

17

종이 펼치기

저는 젖은 종이 한 장을 조심스레 펼쳤어요. 김정호가 나무판으로 눌러 모양을 바로잡았어요. 저는 손바닥으로 살살 문질렀어요.

김정호 “조심히 펼치고 펴서 말려요.”

나 “제가 천천히 문질러요.”

18

무사한 기록

저는 오두막 밖으로 나와 하늘을 보았어요. 비가 잦아들었어요. 김정호가 기록을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저도 다시 길을 준비했어요.

김정호 “다행이에요, 계속 길을 잇자요.”

나 “앞으로도 함께 지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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