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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눈뜬 날

정약용 2부 · 6장면

7

정약용의 공방

아침 햇살이 공방에 부드럽게 들어왔어요. 도윤이는 낡은 도구들 사이에 서 있는 정약용을 보고 눈을 크게 뜨고 있었어요.

정약용 “도윤아, 이리 와서 공방을 구경하렴.”

도윤이 “이건 어떤 도구예요?”

8

도구의 비밀

툴의 모양이 궁금해서 도윤이가 손으로 살짝 만져봤어요. 정약용은 하나씩 도구의 쓰임을 말해 주며 보여주었어요.

정약용 “이 망치로 못을 박고, 이 끌로 문을 다듬지.”

도윤이 “저걸로 큰 바위를 옮길 수 있나요?”

9

지렛대의 힘

정약용이 지렛대를 들어 작은 나무판을 들어 올려 보였어요. 도윤이는 옆에서 받침을 잡고 힘을 보탰어요.

정약용 “이렇게 받치면 힘이 줄어들지, 도윤아, 너도 해보거라.”

도윤이 “제가 도울게요!”

10

생각의 불

소리가 나는 장치들을 보고 도윤이는 머릿속에 도구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떠올렸어요. 정약용이 연필과 종이를 건네자 도윤이는 간단한 그림을 그렸어요.

정약용 “그림으로 그려보면 더 잘 보이지, 도윤아.”

도윤이 “톱니가 이렇게 맞물리면 어때요?”

11

작은 거중기

정약용이 작은 시제품을 만들어 축을 달고 시험해 보았어요. 도윤이가 힘껏 축을 돌리자 톱니가 맞물리며 기계가 움직였어요.

정약용 “천천히 돌리렴, 도윤아, 잘 맞물리는구나.”

도윤이 “와, 움직여요!”

12

배움의 약속

해가 기울며 공방에 노란 빛이 흐르자 정약용은 도윤이에게 더 배우라고 격려했어요. 도윤이는 손에 작은 나무 조각을 쥐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정약용 “도윤아, 호기심을 잃지 말거라.”

도윤이 “약속할게요, 더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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