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리버 곁에서
같은 배를 탄 걸리버와 하람이는 거센 바람을 만났어요. 하람이는 돌봐 주기로 한 걸리버 곁에서 구명보트 손잡이를 꼭 잡았어요.
걸리버 “내 곁에서 손잡이를 잡고 있으렴.”
걸리버 여행기 1부 · 6장면

같은 배를 탄 걸리버와 하람이는 거센 바람을 만났어요. 하람이는 돌봐 주기로 한 걸리버 곁에서 구명보트 손잡이를 꼭 잡았어요.
걸리버 “내 곁에서 손잡이를 잡고 있으렴.”

걸리버와 하람이는 얕은 곳에서 함께 내려 해변에 닿았어요. 지친 두 사람은 마른 모래에서 쉬었어요.

아침에 눈을 뜬 하람이는 작은 사람들을 보았어요. 주민들은 잠든 걸리버에게 줄을 매고 하람이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지켜보았어요.

작은 사람들은 낯선 두 여행자를 두려워했어요. 하람이는 손을 무릎에 놓고 가만히 기다렸어요.

걸리버도 해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손바닥을 폈어요. 왕은 주민들에게 밧줄을 풀게 했어요.

주민들은 두 사람이 걸을 넓은 길을 알려 주었어요. 하람이는 걸리버 곁에서 발밑을 살피며 걸었어요.
걸리버 “이 빈길로 함께 천천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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