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신령 등장
연못에서 신비로운 산신령이 두둥실 떠올랐어요. 수아는 깜짝 놀라 연못가에 바싹 다가앉았어요.
산신령 “수아야, 무슨 일로 그리 슬피 울고 있느냐?”
금도끼 은도끼 2부 · 6장면

연못에서 신비로운 산신령이 두둥실 떠올랐어요. 수아는 깜짝 놀라 연못가에 바싹 다가앉았어요.
산신령 “수아야, 무슨 일로 그리 슬피 울고 있느냐?”

산신령은 금빛 찬란한 도끼를 내밀며 물었어요. 수아는 눈을 크게 뜨고 금도끼를 바라보았어요.
산신령 “수아야,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수아 “아닙니다, 산신령님. 제 도끼가 아닙니다.”

금빛 도끼가 반짝여 잠깐 마음이 흔들렸어요. 그래도 수아는 솔직하게 '제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이번에는 은빛 도끼가 연못에서 나왔어요. 수아는 은도끼를 보고 다시 한번 놀랐어요.
산신령 “수아야, 그렇다면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수아 “아닙니다, 산신령님. 이 도끼도 제 것이 아닙니다.”

은도끼도 탐났지만 수아는 여전히 제 것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산신령은 그 변치 않는 정직함을 바라보았어요.

산신령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질문을 했어요. 수아도 자기 쇠도끼를 떠올리며 산신령의 말을 들었어요.
산신령 “수아야, 그렇다면 네가 잃어버린 도끼는 어떤 도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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