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몫의 개암
하람이는 산에서 개암 여섯 알을 주웠어요. 가족과 나누려고 네 알을 바구니 한쪽에 따로 담았어요.
도깨비 방망이 1부 · 6장면

하람이는 산에서 개암 여섯 알을 주웠어요. 가족과 나누려고 네 알을 바구니 한쪽에 따로 담았어요.

해가 지자 숲길이 낯설어졌어요. 하람이는 가까운 빈집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기로 했어요.

빈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하람이는 창가에 앉아 바구니를 꼭 안았어요.

밖에서 여러 발소리가 들렸어요. 하람이는 놀라서 큰 독 뒤에 조용히 숨었어요.

도깨비들이 방망이로 바닥을 두드렸어요. 빈 방에 김이 나는 밥상이 나타났어요.
도깨비 대장 “맛있는 밥상 나와라!”

배가 고파진 하람이는 자기 몫 개암 한 알을 꺼냈어요. 가족에게 줄 네 알은 따로 남겨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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