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껍질이 깨지는 순간
하람이가 작은 돌로 개암 껍질을 깼어요. 도깨비들은 큰 들보가 부러지는 줄 알고 놀랐어요.
도깨비 대장 “들보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
도깨비 방망이 2부 · 6장면

하람이가 작은 돌로 개암 껍질을 깼어요. 도깨비들은 큰 들보가 부러지는 줄 알고 놀랐어요.
도깨비 대장 “들보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

도깨비들은 허둥지둥 밖으로 달아났어요. 놀란 대장은 방망이를 두고 갔어요.

발소리가 완전히 멀어지자 하람이는 천천히 나왔어요. 바닥의 작은 방망이가 눈에 들어왔어요.

하람이는 도깨비가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부탁했어요.
하람이 “따뜻한 밥 한 그릇 나와라!”

작은 상에 따뜻한 밥과 물이 나타났어요. 마음을 놓은 하람이는 천천히 먹고 그릇을 가지런히 놓았어요.

하람이는 날이 밝자 익숙한 산길을 알아보았어요. 바구니와 방망이를 챙겨 집을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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