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브르의 새벽 작업실
제가 문을 열자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들어왔어요. 파브르가 탁자 위에 정리된 책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였어요.
파브르 “얘야, 이제 시작이구나.”
파브르 4부 · 6장면

제가 문을 열자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들어왔어요. 파브르가 탁자 위에 정리된 책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였어요.
파브르 “얘야, 이제 시작이구나.”

제가 원고 한 장을 넘기자 파브르가 문장과 삽화를 맞추며 살펴보았어요. 작은 글자들이 탁자 위에 펼쳐져 있었어요.
나 “한 장씩 드릴게요.”

제가 실과 바늘을 건네자 파브르가 책등을 꿰매기 시작했어요. 바늘이 종이 사이를 조용히 오갔어요.
파브르 “얘야, 천천히, 조심히.”

제가 삽화를 펼치자 파브르가 그림과 설명이 어울리는지 꼼꼼히 살폈어요. 두 눈이 책 위에 집중해 있었어요.
파브르 “얘야, 여기다 놓으면 좋겠구나.”

제가 완성된 책을 상자에 넣고 묶었어요. 파브르가 배달 준비를 돕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문 쪽을 바라보았어요.
나 “책을 배달해 주세요.”

제가 파브르 옆에 앉아 책 표지를 바라보았어요. 파브르가 긴 하루를 마치고 나지막히 미소를 지는 모습이 보였어요.
파브르 “얘야, 오늘 고생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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