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엉 우는 아이
밤이 깊도록 수아가 엉엉 울었어요. 엄마는 수아를 안아 달래보았지만 계속 울었어요. 방 안에는 조용한 등불만 반짝였어요.
엄마 “우리 수아야, 왜 이렇게 우니?”
호랑이와 곶감 1부 · 6장면

밤이 깊도록 수아가 엉엉 울었어요. 엄마는 수아를 안아 달래보았지만 계속 울었어요. 방 안에는 조용한 등불만 반짝였어요.
엄마 “우리 수아야, 왜 이렇게 우니?”

엄마가 '쉬잇, 저 밖에 무서운 호랑이가 온단다' 하고 말했어요. 하지만 수아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어요. 엄마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등을 쓰다듬었어요.
엄마 “쉬잇, 우리 수아야, 저 밖에 무서운 호랑이가 온단다!”

엄마가 '자, 맛있는 곶감 줄게' 하고 곶감을 보여주었어요. 신기하게도 수아는 곶감 한 입에 울음을 뚝 그쳤어요. 집 안은 더 조용해졌어요.
엄마 “자, 우리 수아야, 맛있는 곶감 줄게.”

그 소리를 들은 호랑이가 밖에서 놀라 도망갈 생각을 했어요. '곶감이 나보다 무섭다니!' 하고 생각했어요. 수아는 엄마 품에서 안전하게 곶감을 먹었어요.
호랑이 (생각) “나는 호랑이인데 곶감이라는 게 나보다 더 무섭다니!”

그때 도둑이 살금살금 소를 훔치러 외양간으로 다가왔어요. 호랑이는 외양간 아래에 숨어 있었어요. 수아는 방 안에서 포근히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어요.
도둑 (혼잣말) “조용히 소를 훔쳐 가야지.”

도둑은 호랑이를 소로 착각하고 등에 올라탔어요. 놀란 호랑이가 벌떡 일어나 달아났어요. 수아는 그 소리에 잠시 깼다가 다시 스르륵 잠들었어요.
도둑 “이제 소를 타고 가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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