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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깜짝 도주

호랑이와 곶감 2부 · 6장면

1

쏜살같이 달아나는 호랑이

호랑이는 등에 탄 도둑을 곶감인 줄 알고 너무 무서워 쏜살같이 도망가기 시작했어요. 수아가 도둑에게 곶감을 매달아 두었기 때문에 호랑이는 앞만 보고 달렸어요. 수아는 집 안에서 깊은 잠에 빠져 꿈을 꾸었어요.

호랑이 (생각) “크으읍! 곶감이라니, 이렇게 무서운 것이었어!”

2

도둑의 깨달음

한참을 달리던 도중 도둑은 자신이 탄 것이 소가 아니라 호랑이라는 것을 알아챘어요. 수아는 아침 햇살에 눈을 비비며 깨어나 도둑 소식에 미소를 지었어요.

도둑 (혼잣말) “이럴 수가! 소가 아니라 호랑이잖아!”

3

나무 위 도둑

도둑은 간신히 호랑이 등에서 뛰어내려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갔어요. 호랑이는 도둑이 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랐어요. 수아는 밖으로 나와 발자국을 발견하고 신기해했어요.

도둑 “살았다! 휴우!”

4

곶감은 나무도 타네!

호랑이는 도둑이 나무 위로 쏜살같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저 곶감이라는 것은 나무도 탈 수 있단 말이야!' 하고 또 오해했어요. 호랑이는 더욱 겁에 질려 멀리 달아났어요. 수아는 마당에서 발자국을 따라가며 호랑이가 간 방향을 가리켰어요.

호랑이 (생각) “곶감은 나보다도 강하고, 나무도 탈 수 있잖아!”

5

평화로운 마을

그렇게 호랑이는 멀리멀리 도망가 다시는 마을에 나타나지 않았어요.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왔어요. 수아는 엄마와 함께 곶감을 말리며 웃고 있었어요.

엄마 “호랑이가 다시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구나.”

6

모두가 활짝 웃어요

마을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모두 배를 잡고 한바탕 웃었어요. 무서운 호랑이가 곶감을 무서워하다니 참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수아도 온 마을 사람들과 함께 활짝 웃었어요.

마을 사람1 “하하하! 호랑이가 곶감에 놀라 도망가다니!”

마을 사람2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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