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걷이 뒤
가을걷이가 끝나자 마당에 볏단이 쌓였어요. 하람이는 형을 도우며 동생 집에도 인사하고 싶었어요.
의좋은 형제 1부 · 6장면

가을걷이가 끝나자 마당에 볏단이 쌓였어요. 하람이는 형을 도우며 동생 집에도 인사하고 싶었어요.

형과 동생은 거둔 볏단을 똑같이 나누었어요. 하람이는 두 집 앞에 쌓인 더미를 바라보았어요.

형은 새 살림을 시작한 동생을 걱정했어요. 하람이는 그 마음을 듣고 함께 도울 일을 찾았어요.
형 “동생에게는 살림을 마련할 곡식이 더 필요하겠구나.”

동생은 식구가 많은 형의 집을 생각했어요. 형네에 먹을 곡식이 더 필요할 것 같았어요.
동생 “형님 댁에는 먹을 사람이 많지.”

형은 동생에게 볏단 하나를 가져다주기로 했어요. 하람이는 볏단을 묶을 끈을 건넸어요.
하람이 “이 끈으로 묶으면 풀리지 않겠어요.”

형은 볏단을 메고 가까운 동생 집으로 걸었어요. 하람이는 형 곁에서 작은 등불로 길을 비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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