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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물의 깨달음

원효 4부 · 6장면

19

동굴 앞

도윤이는 길을 따라 걸어 동굴 앞에 섰어요. 원효는 입구에 서 있었고 산바람이 차갑게 불었어요.

원효 “도윤아, 조용히 있어요.”

도윤이 “네, 원효 스님.”

20

작은 잠

도윤이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어둠과 조용함을 느꼈어요. 원효는 옆에 앉아 쉬었어요.

원효 “도윤아, 여기서 조금 쉬어요.”

도윤이 “알겠어요, 조심할게요.”

21

해골의 물

도윤이는 밤새 쉬고 해골 안에 반짝이는 물을 보았어요. 원효가 가까이서 보고 계셨어요.

도윤이 “스님, 이게 무엇이에요?”

원효 “도윤아, 조용히 보아요. 마음을 잘 보아요.”

22

마음의 물

도윤이는 해골 물을 보며 원효의 눈을 보았어요. 원효는 물과 마음이 닮았다고 천천히 설명했어요.

원효 “도윤아, 보아요. 물이 어떠하냐는 마음에 달렸어요.”

도윤이 “그럼 마음을 잘 살피면 되나요?”

23

웃음의 깨달음

도윤이는 원효가 물을 보고 크게 웃는 것을 보았어요. 이유를 묻자 원효도 미소 지으며 말했어요.

원효 “도윤아, 웃음에도 가르침이 있어요. 노래로도 전할 거예요.”

도윤이 “저도 배워 노래할래요.”

24

백성 곁으로

도윤이는 해가 밝아 동굴을 나섰어요. 원효와 함께 백성 곁으로 가기로 했어요.

원효 “도윤아, 이제 돌아가서 널리 전해 보아요.”

도윤이 “네, 함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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