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발 늑대
늑대는 꾀를 내어 밀가루를 묻혀 발을 하얗게 만들었어요. 하람이는 창밖에서 몰래 늑대의 행동을 지켜보며 걱정했어요.
늑대 “흐흐, 이제 아무도 날 의심하지 못할 거야!”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2부 · 6장면

늑대는 꾀를 내어 밀가루를 묻혀 발을 하얗게 만들었어요. 하람이는 창밖에서 몰래 늑대의 행동을 지켜보며 걱정했어요.
늑대 “흐흐, 이제 아무도 날 의심하지 못할 거야!”

늑대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문을 두드리고 문틈으로 하얀 발을 보여주었어요. 하람이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그 장면을 지켜보았어요.
늑대 “사랑하는 아가들아, 엄마가 맛있는 걸 가져왔단다.”
하람이 “목소리는 부드런데 발은 왜 하얘?”

아기 염소 하나가 늑대의 목소리에 속아 문을 열어버렸어요. 하람이는 급히 달려가 문을 막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아기 염소 3 “정말 엄마인가 봐!”
하람이 “안돼! 기다려!”

문이 활짝 열리자 늑대가 번개처럼 집 안으로 들어왔어요. 하람이와 아기 염소들은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숨었어요.
늑대 “크하하! 이제 모두 내 차지가 될 테다!”
하람이 “살려줘!”

하람이는 가장 어린 아기 염소의 손을 잡고 커다란 괘종시계 안으로 숨었어요. 두 사람은 심장을 부여잡고 숨죽이며 밖을 살펴보았어요.
아기 염소 7 “무서워...”
하람이 “쉿! 조용히 해.”

늑대는 집 안을 돌아다니며 다른 아기 염소들을 찾아냈어요. 그러나 괘종시계 안에 있던 하람이와 가장 어린 아기 염소는 보이지 않아 늑대는 만족한 듯 집을 나갔어요. 둘은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늑대 “흐흐, 이제 배부르겠군!”
하람이 “휴, 이제 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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