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얗게 가린 발
늑대는 이번에는 앞발에 밀가루를 묻혔어요. 검은 발이 하얗게 가려졌어요.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2부 · 6장면

늑대는 이번에는 앞발에 밀가루를 묻혔어요. 검은 발이 하얗게 가려졌어요.

하얀 발과 부드러운 목소리에 아기 염소들은 속고 말았어요. 문이 열리자 늑대가 안으로 들어왔어요.

놀란 하람이는 가까운 막내에게 손짓해 함께 숨었어요. 늑대가 여섯 아기를 삼키는 동안 두 친구는 시계 뒤에 있었어요.
하람이 “이쪽으로 와서 조용히 있자.”

엄마 염소가 돌아오자 하람이는 막내를 데리고 나왔어요. 무서웠지만 기억나는 일을 차례대로 알려 주었어요.
하람이 “늑대가 왔어요, 다른 친구들이 보이지 않아요!”

엄마 염소는 늑대의 발자국을 따라갔어요. 하람이는 혼자 앞서가지 않고 막내와 함께 엄마 곁을 지켰어요.
엄마 염소 “내 곁에서 함께 가자꾸나.”

우물 근처 나무 아래에서 늑대가 잠들어 있었어요. 엄마 염소는 배 속에서 아기들이 움직이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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