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소원
저는 작은 소원지 하나를 적어 나무에 매달았어요. 가이드가 적는 방법을 알려주며 저와 함께 소원을 빌었어요.
가이드 “원하면 소원지를 적어 매달아도 돼요. 글씨는 가려서 보여주지 않을게요.”
나 “조용히 바라고 싶어요.”
일본 · 교토 후시미 이나리 3부 · 6장면

저는 작은 소원지 하나를 적어 나무에 매달았어요. 가이드가 적는 방법을 알려주며 저와 함께 소원을 빌었어요.
가이드 “원하면 소원지를 적어 매달아도 돼요. 글씨는 가려서 보여주지 않을게요.”
나 “조용히 바라고 싶어요.”

저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토리이를 바친 이유를 이해했어요. 감사와 기원의 마음을 나누는 방식임을 배웠어요.
가이드 “사람들은 감사할 일이 있을 때나 사업 번창을 빌며 토리이를 바칩니다.”
나 “사람들의 마음이 모인 길이네요.”

저는 토리이의 밑부분을 한참 바라보았어요. 글자는 선명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나 “여기에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있겠죠?”
가이드 “그렇습니다. 각 토리이는 누군가의 감사표시예요.”

가이드와 저는 저녁 빛 속에서 서둘러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발걸음은 가벼워졌지만 조금은 피곤해했어요.
가이드 “천천히 내려가요. 해가 지기 전에 입구에 도착하죠.”
나 “오늘 많이 걸었지만 행복했어요.”

저는 입구 근처에서 뜨거운 차와 다시 먹는 이나리 초밥으로 쉬었어요. 따뜻한 차가 몸을 녹여주어 기운이 났어요.
포장마차 주인 “얘야, 따뜻한 차와 이나리 더 드릴게요.”
나 “정말 감사해요, 오늘의 기분이 좋아졌어요.”

저는 길을 뒤로 돌아보며 토리이들에 고개를 숙이고 작별 인사를 했어요. 저녁빛이 도시 위로 내려앉는 모습을 오래 바라보았어요.
나 “다음에 또 올게요. 고마웠어요.”
가이드 “안전하게 돌아가요. 오늘 함께 걸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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