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 기도
호랑이가 점점 나무 위로 올라오자, 하람이는 너무 무서웠어요. 두 손을 모으고 하늘을 향해 '하느님, 제발 도와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람이 “하느님!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해님 달님 3부 · 6장면

호랑이가 점점 나무 위로 올라오자, 하람이는 너무 무서웠어요. 두 손을 모으고 하늘을 향해 '하느님, 제발 도와주세요!' 하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람이 “하느님!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간절한 기도를 들으셨는지, 갑자기 하늘에서 튼튼한 동아줄이 스르륵 내려왔어요. 하람이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하람이는 동아줄을 꼭 잡고 하늘 높이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무서웠던 마음은 사라지고, 신기한 모험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하람이 “우와! 내가 하늘로 올라가요!”

뒤늦게 호랑이도 하늘에 '동아줄을 내려다오!' 하고 빌었어요. 하지만 호랑이에게는 썩은 동아줄이 내려와, 하람이처럼 하늘로 오르지 못하고 떨어졌어요.
호랑이 “나도 동아줄을 내려다오!”

하늘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해와 달이 되었어요. 하람이는 반짝이는 해와 달을 보며 신기해했어요.

하람이는 이제 해와 달 곁에서 반짝이는 작은 별이 되었어요. 하늘에서 세상을 비춰주며 행복하게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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