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원을 건너요
순록은 눈 덮인 길을 힘차게 달렸어요. 수아는 망토를 여미며 카이에게 가는 길을 이어 갔어요.
눈의 여왕 4부 · 6장면

순록은 눈 덮인 길을 힘차게 달렸어요. 수아는 망토를 여미며 카이에게 가는 길을 이어 갔어요.

북쪽 여인은 지친 수아에게 따뜻한 수프를 주었어요. 순록도 문 곁에서 잠시 쉬었어요.
북쪽 여인 “몸을 녹이고 다음 길을 가렴.”

지혜로운 여인은 여기까지 친구를 찾아온 마음이 큰 힘이라고 했어요. 수아는 두렵지만 카이에게 꼭 가겠다고 대답했어요.
수아 “무서워도 카이를 혼자 두고 돌아갈 수는 없어요.”

순록이 데려다준 궁전 안에서 수아는 카이를 찾았어요. 카이는 얼음 조각만 바라보며 꼼짝하지 않았어요.
수아 “카이, 내가 왔어.”

수아는 카이를 안고 함께했던 일을 이야기했어요. 따뜻한 눈물에 마법이 풀리자 카이도 울음을 터뜨렸어요.
카이 “이제 네가 기억나.”

집으로 향하는 길에 카이가 수아의 손을 꼭 잡았어요. 멀고 추운 길을 견딘 두 친구의 얼굴에 다시 웃음이 피었어요.
카이 “나를 잊지 않아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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