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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달 넷

갈릴레오 4부 · 6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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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망원경 상자를 안고

저는 작은 상자를 꼭 안고 옥상 계단을 뛰어올랐어요. 갈릴레오가 천천히 뒤따르며 망원경 다리를 펼치고 있었어요.

갈릴레오 “조심히 올려다오, 얘야.”

나 “네, 도와줄게요!”

20

어깨 너머로 보는 밤하늘

저는 갈릴레오 옆에 서서 어깨 너머로 망원경을 들여다봤어요. 어두운 밤하늘에 작은 점들이 보이자 저는 숨을 죽이고 지켜봤어요.

갈릴레오 “여기, 천천히 봐라.”

나 “정말 작게 빛나요.”

21

촛불 옆에 앉아

저는 촛불 옆에 앉아 종이를 펼쳤어요. 갈릴레오가 망원경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위치를 저는 빠르게 받아 적었어요.

갈릴레오 “저기와 저기, 위치를 적어주게.”

나 “여기와 여기 적었어요.”

22

손으로 가리키는 별들

저는 망원경 속 밝은 행성 주위를 손으로 가리켰어요. 작은 점들이 줄처럼 늘어선 것을 갈릴레오와 함께 저는 지켜봤어요.

갈릴레오 “목성 주위에 모여 있구나, 이상하구나.”

나 “줄처럼 놓여 있어요.”

23

실에 매달린 공

저는 작은 공을 실에 매달아 팔을 뻗고 돌렸어요. 갈릴레오가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원을 그리는 공을 지켜보았어요.

갈릴레오 “이렇게 돌려 보아라, 이해가 쉬워질 거야.”

나 “정말 주위를 도는 것처럼 보여요!”

24

등불을 들고

저는 등불을 들어 갈릴레오의 기록지를 비춰주었어요. 깊어지는 밤, 우리는 다음 날도 함께 보자고 약속했어요.

갈릴레오 “오늘 기록을 꼭 남겨두자.”

나 “내일도 함께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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