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공과 함께
햇살 가득한 오후, 하람이는 궁전 옆 연못가에서 금 공을 가지고 놀았어요. 반짝이는 공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가 하람이 손으로 떨어지곤 했어요.
어머니 “하람아, 이번엔 더 높이 던져줄래?”
개구리 왕자 1부 · 6장면

햇살 가득한 오후, 하람이는 궁전 옆 연못가에서 금 공을 가지고 놀았어요. 반짝이는 공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가 하람이 손으로 떨어지곤 했어요.
어머니 “하람아, 이번엔 더 높이 던져줄래?”

하람이가 금 공을 던졌지만 손에서 미끄러져 연못 속으로 풍덩 빠졌어요. 하람이는 깜짝 놀라 입을 벌리고 물속을 바라봤어요.
어머니 “아, 안 돼! 소중한 금 공!”

그때 연못에서 초록색 개구리가 튀어나왔어요. 개구리는 하람이를 보며 물속에 빠진 공을 꺼내주겠다고 말했어요. 하람이는 개구리가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개구리 “하람아, 무엇이니? 내가 공을 꺼내줄게.”

하람이는 개구리에게 공을 찾아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개구리는 잠시 후 금 공을 물고 나타났고, 하람이는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어요.
개구리 “하람아, 여기 네 금 공이야!”
하람이 “고마워, 개구리야!”

하람이는 금 공을 돌려받자 약속을 잊어버렸어요. 개구리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고 궁전으로 냅다 달려갔어요. 개구리는 뒷모습을 보며 실망했어요.
시종 “어서 가자, 하람아!”

개구리는 혼자 연못가에 남아 있었어요. 지나가던 하람이는 개구리가 슬픈 표정으로 물끄러미 가는 길을 바라보는 것을 보았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개구리는 많이 슬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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