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잠자리
도둑들이 떠난 뒤 모두 집 안으로 들어갔어요. 수아는 친구마다 편히 누울 자리를 물어 깔개를 펴 주었어요.
수아 “어디에서 쉬면 가장 편할까?”
브레멘 음악대 3부 · 6장면

도둑들이 떠난 뒤 모두 집 안으로 들어갔어요. 수아는 친구마다 편히 누울 자리를 물어 깔개를 펴 주었어요.
수아 “어디에서 쉬면 가장 편할까?”

밤중에 도둑 한 명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불가에 있던 고양이가 몸을 일으키자 도둑은 깜짝 놀랐어요.

개와 당나귀도 낯선 발소리에 일어났어요. 수탉까지 소리를 보태자 도둑은 다시 달아났어요.

아침에 수아는 밤사이 일을 들었어요. 친구들이 마실 물을 채우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어요.
수아 “서로 도우니 모두 편히 쉴 수 있었구나.”

동물들은 이 집을 새 보금자리로 삼았어요. 수아는 기다리는 가족에게 돌아가기 전에 친구들과 다시 만날 약속을 했어요.
당나귀 “우리 음악을 들으러 또 오렴.”

다시 찾아온 수아의 손뼉에 네 친구의 목소리가 모였어요. 서로 달라도 함께할 자리가 있다는 것이 참 기뻤어요.
당나귀 “네 박자가 들리니 우리 음악이 완성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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