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바람
가을이 오자 마른 잎이 쌓였어요. 수아는 개미집 입구를 막지 않도록 살살 쓸었어요.
개미와 베짱이 2부 · 6장면

가을이 오자 마른 잎이 쌓였어요. 수아는 개미집 입구를 막지 않도록 살살 쓸었어요.

개미는 모아 둔 먹이를 한곳에 정리했어요. 추운 날을 지낼 준비가 차곡차곡 쌓였어요.

수아도 씨앗 상자를 마른 선반에 놓았어요. 봄에 심을 씨앗을 보니 마음이 든든했어요.

첫눈이 내리자 들판의 먹이가 줄었어요. 수아는 처마 아래에서 떨고 있는 베짱이를 발견했어요.

베짱이는 먹이를 구하지 못해 개미를 찾아갔어요. 여름에 준비하지 못한 일을 솔직히 말했어요.
베짱이 “겨울 먹이를 준비하지 못했어.”

눈이 조금 녹아 개미집 쪽으로 물이 흘렀어요. 수아는 화분 조각을 놓아 작은 물길을 옆으로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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